망종(芒種) 5일, 전국 맑고 더워…낮 기온 30도 육박
6월 5일은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(芒種)이다. 벼나 보리처럼 수염이 있는 곡식의 씨를 뿌리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날, 전국이 화창한 날씨와 함께 낮 기온이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예상된다.
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한 시민이 겉옷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는 모습.
기상청에 따르면,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햇살 아래 낮 기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. 특히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아침과 낮의 온도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질 전망이다.
전국 주요 도시별 예상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과 울산은 아침 최저 15도, 낮 최고 2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, 대전과 광주는 각각 최저 14~15도에서 최고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. 특히 대구는 낮 최고기온이 무려 30도를 기록하며 가장 더운 지역이 될 전망이다.
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대기 중 오존 농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. 경기도와 강원도를 비롯해 충북·전남·영남·제주 등지에서는 오존 농도가 '나쁨'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.
낮 시간대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. 또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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